한창 FTA 쇠고기 협상과 관련해서 말이 많네요. 개인적으로는 의식주 중에서 정부가 하나라도 잘못 건드리게 되면 신뢰를 잃을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한국에서 경중을 따지면 주>식>의가 되겠죠. 참여정부 때는 주가 문제가 되었고 지금 정부는 시작 부터 식에 대한 논란이 거세네요. 그 중간에 쇠고기가 있죠. 정부에서 안정성 부분에 대한 투명한 설득을 해주지 않는 이상 계속해서 논란이 될듯 싶구요 협상을 통해 우리가 얻는 이익이 무엇인지도 돌아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일단 번개 당일 예상보다 많은 블로거님들을 오셔서 자리가 생각보다 모자르고 좀 비좁았습니다만 한우가 있어서 모든것을 커버했습니다.. 거기다 무한 리필을 통해서 평생 살다 먹지 못할 양도 먹어볼 기회였구요.


쇠고기 해봤자 불고기 또는 스테이크 정도의 맛에서 더 나아갈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후원하고 올블로그에서 주최한 한우 번개에서 한우 맛은 정말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치즈처럼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육질은 생전 처음 맛보는것이었습니다. FTA 협상과 쇠고기 논점에서는 맛과 품질의 비교는 좀 벗어나지만 한국에서 이런 고기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거기다 많은 블로거들과 함께한 자리여서 그런지 더 맛깔나게 먹었습니다. 이후 한우 품질관리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품질 개량과 함께 건강식으로써 한우를 만들려고 애쓰는 한우농가의 입장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희가 찾은 식당(미도정육점/낙성대역근방)은 한우가 아니면 1억원 배상이라는 문구는 참 인상적이었구요. 비교적 저렴한 가격도 부담을 좀 줄여 주었습니다. 패밀리 레스토랑의 스테이크 보다 100배 좋았습니다. 한우 유통과 마진에 대한 투명한 공개와 개선을 통해 한우의 원가 거품도 줄이고 정부지원을 통해서 좀 더 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음식이 된다면 모두가 한우 맛만으로도 행복해질 수 있을듯 싶습니다.
FTA와 쇠고기에 대한 입장차는 다양할 수 있지만 한우 만큼은 버리기는 아까운 더욱 육성하고 키워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어 가기를 기대합니다.
참고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FTA 쇠고기 개방에 대한 입장을 첨부합니다.
* 미도정육점 약도 : http://event.allblog.net/index.php?pl=185
*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FTA 쇠고기 입장 : fta_hanwoo.pdf







덧글
Draco 2008/05/03 01:06 # 삭제 답글
첫번째 사진에서 제 모습보고 제가 놀랬습니다 ㅎㅎ어째튼 그날 한우 너무 맛있었어요.
HAPPY 2008/05/03 15:46 # 삭제 답글
폐인님, 말씀 중에는 그냥, 기냥, 걍~ 뭐 이런 단어들이 들어가던데..글에서도 그렇군요!!ㅎㅎ
연구소장 2008/05/05 16:31 # 답글
Draco님//반가웠습니다HAPPY //흠 해피님은 스토커...